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이랜드재단 이랜드인큐베이팅 사업과 연계한
외국인주민 위기가정 지원에 나서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종순)는 10월부터 이랜드 재단과 연계하여
‘이랜드인큐베이팅 위기가정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랜드인큐베이팅 위기가정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을 통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시, 단기적 지원해 위기상황을 해소함으로써 가정해체예방 및 사회적안전망 구축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센터는 외국인주민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동포 두가정을 지원할 수 있었는데,
첫 번째 가정은 4인 가족으로 8년전부터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와 중증치매 아버님을
자녀가 돌보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고,
두 번째 가정은 2018년 12월 서울삼성병원에서 루게릭 판정을 받은 누나를
남동생이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며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였는데 갑자기 부모님 건강이 좋지 않아
중국으로 귀국하게 되면서 대상자를 전혀 도울 수 없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두가정이 지원을 받기 위해 먼저 신청서류(인큐베이팅 지원신청서, 건강보험 납부 확인서, 월세계약서, 진단서 등)를
이랜드재단에 제출한 후,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선정된 가정에는 대상자분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물품이 지원되었는데,
첫 번째 가정에는 1차로 물품지원 백미 80kg와 생필품 299,600원 상당을 지원했고,
2차로 2개월분 월세, 등유비 외 생필품 등 200여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3차로 교복비 등의 교육비 지원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두 번째 가정에는 압력밥솥과 생필품 등 296,000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이종순 센터장은 “이랜드인큐베이팅사업을 통해 정부지원에서 소외되고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외국인주민 위기가정이 안정적인 생활 및 자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